외신에 의하면 합의에 따라 17개 주는 각각 4억 달러를 지급받으며 담배 제조회사는 향후에 합의금 지급과 관련한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그룹의 드니즈 킨 부사장은 "지급액에 관한 이번 합의는 여러 주들과의 논란을 해소한 것으로 향후 문제 해결의 좋은 방법을 도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필립 모리스는 향후 5년 간 총 4억5천만 달러의 지급 공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고 레이놀즈는 공제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와 카운티, 시(市) 등 미 지방 정부는 담배회사들이 앞으로 지급하기로 한 2천억 달러 이상의 합의금 보증 하에 400억달러 상당의 담배채권을 판매했다.
올해 들어 담배채권은 담배소비 감소에 따른 신용평가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방채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