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보스턴을 연결하는 노선인 '메트로-노스 철도'(MNR)의 통근열차 2대가 코네티컷주(州) 페어필드에서 충돌했다고 철도 당국이 말했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 60명이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3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널 멀로이 코네티컷 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열차 객실 여러 량이 심하게 파손됐다"며 "객실들이 충돌해 그 여파로 1량의 측면이 찢겨나갔다. 객실 앞쪽과 바퀴가 크게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차들이 앞쪽부터 뒤쪽까지 부딪히며 계속 파손됐고 완전히 정면으로 충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트로 노스 철도의 열차에 승객이 가득 타면 300명 넘게 탈 수 있고 현지 병원 관계자는 총 180명까지 환자를 받을 준비하라는 당국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부상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 31명을 성 빈센트 메디컬 센터에, 27명을 브리지포트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브리지포트 병원의 아니타 쉬럼 대변인은 부상자 2명이 중태이며 다른 환자들은 보행이 가능할 것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성 빈센트 메디컬 센터에 이송된 부상자 중 1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목도 다쳤으나 다른 부상자는 많이 다치지 않았다고 이 병원의 디아앤 오거 대변인이 말했다.
멀로이 주지사는 이번 사고로 보스턴과 뉴욕 간 주요 철도 노선 운행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동안 철도직원들이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고 조사단이 탈선 원인을 조사해야 해서 웨스트포트역과 페어필드역의 통근열차와 앰트랙 열차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열차 충돌은 사고 외에 다른 원인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