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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이집트 반정부 시위 평화적 행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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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이집트 반정부 시위 평화적 행진 촉구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폭력 사태와 관련해 보안 병력이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요구한 뒤 시위자들은 평화적으로 행진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의 대변인실은 "반기문 총장은 이집트 임시정부가 모든 이집트인들을 보호하고 특히 반정부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 총장은 이집트 당국이 모르시 전 대통령을 포함해 무슬림 형제단 지도자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압델 파타 알 시시 이집트 국방장관은 폭력 사태와 테러리즘을 중단시키기 위해 장관직을 걸 것이라고 말한 뒤 반정부 시위는 악화됐으며 27일 발생한 시위 도중 수십 명의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의 발포로 사망했다.
이집트 군부가 모르시 전 대통령을 지난 3일 축출한 이후 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군은 국가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 사태에 개입했다며 쿠데타설을 부인했다.

한편 모함메드 이브라힘 이집트 내무장관은 모르시가 전임자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수감된 토라 교도소에 이감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