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50유로 이하 인터넷 소포는 관세 면제

[글로벌이코노믹=강찬식 기자] 최근 러시아 정부는 150유로(약 22만원) 이하의 인터넷 소포는 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관세청의 경우 면세한도를 1000유로(약 146만원)에서 수백 유로까지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12월 푸틴 대통령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후 연방 정부 간 긴밀한 협의 끝에 결정됐다.

관세를 면제할 경우, 기업들은 세금으로 내야할 돈으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러시아는 아직까지 다른 국가에 비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들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