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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업체의 개인위치 정보수집에 고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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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업체의 개인위치 정보수집에 고객 우려

일부 쇼핑몰이나 매장에서 고객이 소지한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추적하는 모바일 기술을 사용하면서 개인정보보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휴대폰의 MAC주소를 통해 개인이 어떤 부스로 이동하는지, 해당 부스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업체들은 고객의 위치정보를 수입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고객의 동의여부와 관계없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크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은 지난 2012년 9월 250개 이상의 점포에서 17건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고객들에게 자신의 와이파이 인터넷을 해제하면 개인정보 수집을 당하지 않는다고 공지를 한 후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백화점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소매업체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개인정보에 민감한 나이든 사람들의 반발은 거셌다. 나이대별로 개인정보 수집에 우려하는 비율을 보면 50세 이상의 59%, 30~49세까지는 46%, 30세 이하는 32% 등이다.
현재 소매업체의 개인 위치정보수집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많은 국가들이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도 조만간 관련 정책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