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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핵난민', 정부·도쿄전력 상대로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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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핵난민', 정부·도쿄전력 상대로 손배소

[글로벌이코노믹=유민 기자]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58명이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을 상대로 총 24억 476만 엔(252억 766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미야기현(宮城県) 센다이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소송에 참여한 주민은 총 22가구 58명이며 원전사고 이전에는 후쿠시마현(福島県) 미나미소마 시와 후타바군 나미에쵸, 도미오카 쵸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발생 후 현재 후쿠시마현의 북쪽 미야기현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은 원전 사고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 그로 인해 받은 물리적‧정신적 고통과 미래 건강과 생계 문제 등의 손해를 보상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1인당 4220만 엔(4억 4236만 원)의 보상금을 주장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도쿄, 삿포로, 나고야 등의 법원에서도 후쿠시마 '핵난민'에 대한 유사소송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