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 행사가 ‘레노버’의 주관이 아니라,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노버’는 공식 홈페이지 배경을 업그레이드 하는 도중 시스템이 표준가격을 잘못 표기했고, 온라인 쇼핑몰 ‘징동’ 또한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판단해 반값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레노버’ 관계자는 오류를 발견한 8시간동안 11만 대의 주문이 접수됐고, 자사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사건인 만큼 주문 고객들에게 제품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번 해프닝을 인해 ‘레노버’는 1억 위안(173억 1800만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레노버’의 쇼핑몰 배경시스템이 고장 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징동몰’이 함께 가세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쇼핑몰 가격표시 오류사태가 ‘레노버’의 마케팅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