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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히든로드 인수로 XRP 가격 최대 28달러 가능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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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히든로드 인수로 XRP 가격 최대 28달러 가능성 ‘기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을 나타내는 기념 토큰이 물에 빠진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을 나타내는 기념 토큰이 물에 빠진 모습. 사진=로이터

리플이 지난달 인수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Hidden Road) 효과를 볼 경우 최대 28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가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지난달 1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 히든로드의 거래량이 전부 XRP 레저(XRPL)로 유입되면 XRP 가격이 최대 2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인수로 리플은 기관 금융 진출 전략을 강화했으며,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히든로드의 사후결제(post-trade) 처리에 활용한다고 공식화했다. RLUSD는 XRPL 위에서 운영되며, 모든 거래 수수료는 XRP로 지불되고 자동 소각된다.

히든로드는 최대 연간 약 3조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대형 플랫폼이다. 만약 해당 거래가 XRPL로 유입되면 네트워크 수수료를 통해 연간 약 10만 개의 XRP가 소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전체 공급량 약 580억 개에 비해 미미한 수치로, 소각만으로는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편 AI 챗봇 그록(Grok)은 XRP의 실질적 가격 상승 동력이 XRP 수요와 네트워크 채택 확대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RLUSD가 기관 거래 유입을 가속화할 경우, XRP는 네트워크 연료로서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되며, 이는 중장기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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