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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테로이드성분 검출된 호주산 쇠고기 금수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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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테로이드성분 검출된 호주산 쇠고기 금수조치

[글로벌이코노믹=손혜정 기자] 러시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수입한 오스트레일리아 쇠고기에서 스테로이드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산 쇠고기의 수입 금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수입소고기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렌볼론(trenbolone)이 검출된 이후, 3월 31일부터 냉장·냉동 쇠고기 제품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러시아 정부는 이미 수입된 선적에 한해서도 적용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금수정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러시아로의 매년 예상치 1억 1000만 달러(약 1160억 원)의 소고기를 수출하고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재교역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문제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축의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트렌볼론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러시아는 자국으로 수입되는 육류에서 트렌볼론이 검출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테로이드는 피부안정, 소염작용, 근육성장 등의 효과도 있지만 고혈압, 알레르기, 호르몬분비 억제 등의 부작용이 매우 심한 화학 성분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