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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세계에서 생활비 가장 비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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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세계에서 생활비 가장 비싼 나라

[글로벌이코노믹=김영진 기자] 최근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스위스가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99개국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스위스는 209.6을 기록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스위스에서 생활비가 2배로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위스가 1위를 기록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노르웨이가 206.4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버뮤다로 201.6, 4위 오스트레일리아는 201로 4개 국가가 평균보다 2배나 비싼 생활비를 지출하고 있다. 5위 덴마크는 185, 6위 스웨덴은 175.1, 7위 일본은 173.6이다. 상위권에 포진한 다른 국가는 핀란드가 162.6, 룩셈부르크는 162.4, 캐나다는 161.9 등이다.

반면에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국가로 이집트, 파키스탄, 버마(미얀마), 에티오피아, 라오스 등이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 국가인 미국은 2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의 측면에서 보면 스위스는 10위에 해당된다. 카타르, 마카오, 룩셈부르크, 쿠웨이트, 부루나이 등의 국가가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카타르와 마카오의 경우에 1인당 국민소득이 10만 달러(약 1억 290만원)를 넘는다. 하지만 말라위, 모잠비크, 라이베리아 등 8개 국가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0달러(약 102만 원)도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