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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립모리스, 말보로 브랜드 '전자담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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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립모리스, 말보로 브랜드 '전자담배' 출시

[글로벌이코노믹=윤소정 기자] 최근 미국의 세계 2위 담배업체인 필립모리스(Philip Morris International)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큰 전자담배업체인 니코시그(Nicocig Ltd.)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담배시장이 변형되고 새로운 전자담배시장의 확장이 예상된다.

그 첫 번째 변화가 전자담배업체의 인수이며 두 번째는 본래 브랜드를 갖춘 전자담배를 출시하는 것이다. 필립모리스 측은 2015년 대규모 담배시장의 확장을 예상하며 말보로(Marlboro) 브랜드의 전자담배인 '힛스틱(Heatstick)'을 출시할 계획이다.

본래 이 제품은 1990년대에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출시를 추진 중이다. 힛스틱은 니코틴 증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펜 형상의 iQOS장치에서 최대 섭씨 350도에서 가열된다. 업체측은 '액체'를 사용하는 기존의 전자담배와는 달리 '실제 담배물질'이 포함된 말보로 제품이 전통적인 담배 맛에 가깝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락하고 있는 전통담배의 수요에 대한 대책 중 하나를 전자담배로 정한 것이다. 하지만 담배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위험부담도 크다. 상기 제품을 개발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20억 달러(2200억원)를 지출했다. 힛스틱의 첫 출시가 이탈리아와 일본 시장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경우 제조공장 2개를 설치하기 위해 68000만 달러(688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 비용만큼 상쇄할 수 없는 판매량이라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해 투자비만 축낼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금연열풍도 심심찮게 불고 있다. 미국의 경우 2400만 명 정도의 성인 흡연자들이 매년 금연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 산하의 금연센터를 찾기도 하지만 대개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작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니코틴 껌이나 패치 등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전자담배는 금연으로 인한 전통담배의 수요급감으로 생긴 공백시장을 메우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말보로 힛스틱(Heatst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