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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지금 수급 불균형으로 올해 말 가격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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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지금 수급 불균형으로 올해 말 가격 상승 전망

[글로벌이코노믹=이수정 기자] 일본 JX닛코 일본석유금속은 2014년 세계 동지금(銅地金)의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는 견조한 반면 중국의 신규 제련설비의 가동이 늦어지고 있으며, 기존 설비의 가동률 또한 낮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5월 전망에서 세계 동지금은 17만8000t 과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세계 동지금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의 공급량이 예상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국제 구리연구회(ICSG)는 세계 동지금시장이 각각 405000t, 352000t의 공급 과잉을 전망했으나, 중국 동제련 TOP기업인 장시성 동관련업체는 60만t의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또한 2014년 초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공급 증가 우려로 구리가격이 10% 가까이 하락했으나, 현재 회복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구리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세계 수급 역시 다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일본 역시 소비세 증세에 따른 사전 물량 구입분이 거의 소진된 상태다.
일본의 경제부흥정책의 영향으로 경제가 살아나면서 건설 및 자동차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하고, 추가 거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향후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동지금(銅地金) : 도금, 가공 시 바탕이 되는 구리 쇠를 말하며, 전선,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