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항공은 2014년 1분기 이익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첫째, 경쟁의 심화, 둘째, 수요의 감소, 셋째, 항공재앙 등 통제불능 변수, 마지막으로 티켓 판매가격 하락 등이다.
첫째, 경쟁심화의 원인으로 중동 두바이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항공을 꼽는다. 에미레이트항공 등 중동 기반 항공사들의 아시아 노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들 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싱가포르항공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둘째, 시장 수요의 감소다. 무엇보다 태국으로 가는 여행객 감소가 두드러진다. 태국은 최근 군사 쿠데타로 사회가 불안해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티켓가격 하락과 낮은 운임으로 인한 매출 감소다. 1분기 매출액도 4% 하락했다.
이에 대한 싱가포르항공의 전략은 타깃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기존의 인도,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고객의 충성도가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