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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라이스라인, 中씨트립 전환사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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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라이스라인, 中씨트립 전환사채 매입

[글로벌이코노믹=최동수 기자] 미국 기반의 온라인 호텔, 항공 등 예약서비스 제공업체인 프라이스라인이 중국의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의 전환사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전환 사채 발행 규모는 5억 달러(약 5200억원)규모다.

프라이스라인은 향후 씨트립 주식을 최대 10%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최대 보유한도 10%는 전환사채로 발행할 주식과 주식 시장에서 매입할 주식을 모두 합해서 씨트립 유통주식의 10%까지를 말한다. 또한 프라이스라인은 향후 12개월이상 시장에서 씨트립주식 매수가 가능하게 됐다. 프라이스라인 최근 종가는 1주당 1287달러(약 133만원)다.

경영 및 마케팅분야에서도 상호 연관성이 높아졌다. 지분제한과 달리, 프라이스라인은 씨트립의 이사회에 옵저버를 임명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시트립의 경영방향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의 조건에 따르면, 두 회사는 상호 매출증대를 위해 광범위한 범위에서 경쟁력있는 호텔목록을 상호제공할 예정이다. 프라이스라인과 씨트립은 출발이 다른 미국과 중국 대륙이었기 때문에 상호 취약부분 보완을 통해 전체적인 시너지 증가가 예상된다.
프라이스라인은 미국 코네티컷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7년에 설립된 상장회사다. 상하이 기반의 시트립 회사 주식의 종가는 60달러였다. 씨트립은 향후 주가 상승이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파생상품 투자 전략가 입장에서 콜옵션 두가지를 이용해서 씨트립의 이익 상승을 예상한 운용전략을 내놨다. 현재의 주가 60달러 수준에서 잠재적 이익 상승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프라이스라인과 시트립의 이번 거래는 여행업계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략적 제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찾는 이유는 편리성과 오프라인에 비해 저렴함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온라인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어차피 출발점이 다른 기업끼리 서로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