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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탐사 로봇 잠들다... ESA "배터리 방전으로 혜성탐사 로봇 교신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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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탐사 로봇 잠들다... ESA "배터리 방전으로 혜성탐사 로봇 교신 끊겨"

▲‘혜성탐사로봇’./사진=ESA공식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혜성탐사로봇’./사진=ESA공식트위터
인류 최초로 혜성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배터리가 방전돼 '비작동 상태'(idle mode)라고 유럽우주국(ESA)이 밝혔다.

착륙 목표에서 벗어나 음지에 착륙함으로써 태양전지판을 이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는 최소 하루 6~7시간의 태양광이 필요한데, 착륙한 지점은 혜성의 하루(자전주기) 12시간 중 1시간 30분 정도만 햇볕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ESA는 14일밤(현지시간) 배터리가 완전히 고갈되고 충전용 태양광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필레가 비작동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dpa통신은 ESA를 인용, 필레와의 교신이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ESA의 '로제타 블로그'는 15일 '우리의 탐사로봇이 잠들었다'라는 제목으로 필레의 비작동 상태 진입 소식을 전했다.

ESA는 혜성이 태양 쪽으로 이동하는 만큼 수개월 안에 필레가 충전돼 연결이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