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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이민자 체류 권한 부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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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이민자 체류 권한 부여할 듯

▲오바마이민개혁안발표임박소식을전한CNN보도/사진=CNN홈페이지캡처
▲오바마이민개혁안발표임박소식을전한CNN보도/사진=CNN홈페이지캡처

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 임박 소식이 전해져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500만명의 불법 이민자에게 합법적인 체류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21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를 찾는다고 현지언론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방문 목적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이곳에서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월에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민 관련 법안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 행정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 방문 전 20일 저녁 특별 연설을 통해 이민개혁 관련 복안을 밝힐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행정명령은 불법 체류자 추방을 유예하는 방안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취업허가증을 발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일방적인 행정 조치를 권한 남용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를 둘러싼 연말 미국 정치권의 대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