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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불구 신장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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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불구 신장세 둔화

일본 총무성이 26일 발표한 '11월의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 2010년=100)는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3.4로 되어,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18개월 연속 상승이다. 일본은행이 추산한 소비세율 인상에 의한 물가 상승의 영향(2.0%)을 제외하면 0.7%로, 상승 폭은 2013년 9월(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상승률은 10월(2.9%)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휘발유 등의 상승 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휘발유가 0.7%(10 월 4.1%), 등유는 1.6%(동 6.1%)로 대폭 축소한 외에, 숙박료 6.0%(동 10.0%)와 TV 5.7%(동 10.8%) 등도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총무성은 "석유제품 이외의 품목은 상승하고 있다. 석유제품의 하락이 계속 되고 있어 앞으로는 보합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행지표가 되는 도쿄도의 12월 소비자 물가지수(중순 속보치, 신선식품 제외)도 같은 날 발표되었는데,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한 101.8로,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