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타제 에어백과 주력 소형차 ‘피트’의 대규모 리콜(회수·무상 수리) 등에 대한 대응 비용이 늘어나고, 일본 국내 판매도 부진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혼다의 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혼다 본사에서 기자 회견한 이와무라 테츠오(岩村哲夫) 부사장은 "품질 관리 비용이 늘어나고, 일본에서는 판매가 줄었다"고 영업 이익 감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해외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일으킨 다카타제의 에어백 교환 건수는 3월 말 현재 1440만 대에 이른다.
일련의 품질 관리 대응에 들어간 비용은, 광고 선전비 등과 함께 영업이익을 전기 대비 약 1100억 엔 감소시켰다.
장민호 기자 jwp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