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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돌연 출현한 엘리엇의 폴 싱어 회장, 삼성물산 주총 앞두고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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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돌연 출현한 엘리엇의 폴 싱어 회장, 삼성물산 주총 앞두고 한 말이?

삼성과 일전을 벌이고 있는 엘리엇 헤지펀드의 폴 싱어 회장이 뉴욕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한 말이?
삼성과 일전을 벌이고 있는 엘리엇 헤지펀드의 폴 싱어 회장이 뉴욕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한 말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싸고 삼성그룹과 일전을 벌이고 있는 헤지펀드 엘리엇의 폴 싱어 회장이 미국 뉴욕에 모습을 드러냈다.

엘리엇 헤지펀드의 폴 싱어 회장은 삼성물산 주총을 바로 앞두고 미국 월 스트리트의 기관투자가 단체가 미국의 한 언론과 뉴욕에서 공동 주최한 '딜리버링 알파' 콘퍼러스에 나왔다.
폴 싱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증시 폭락이 세계경제에 미칠 충격은 2008년 글로벌 위기로 몰고왔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 헤지펀드의 폴 싱어 회장은 또 "중국 정부가 앞장서 주식투자 붐을 부추기고 나라 전체가 증시에 열광하던 모습이 마치 1920년대 말 대공황 전 미국의 모습을 빼닮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빚으로 끌어 올린 주식시장인 그 붕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폴 싱어 회장의 본명은 폴 엘리엇 싱어이다.

폴엘리엇 싱어의 영문 풀네임은 Paul Elliott Singer.

1944년생으로 올해 71세다.
폴 엘리엇 싱어는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로체스트에 있는 알마 마터 (Alma mater)대학을 나와 하버드 로스쿨을 거쳤다.

대학 졸업후 부동산 회사의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헤지펀드를 창업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로 정평이 높다.

행동주의 투자자란 직접 투자를 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업을 바꾸어 나가는 인물을 주로 지칭한다.

바로 그 행동주의 투자로 페루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에서 큰 돈을 벌었다.

남미에서는 특히 정부와 소송을 벌여 보상을 받아내 이름을 날렸다.

폴싱어가 엘리엇 헤지펀드를 세운 것은 1977년이다.

변호사로 번 돈에다 주변의 친지들로부터 꾼 돈을 토대로 설립했다.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도 끼어들어 이익을 올리는 것이 엘리엇 헤지펀드의 특기다.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클라이슬러와 부품업체 델리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해 큰 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