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헤지펀드의 폴 싱어 회장은 삼성물산 주총을 바로 앞두고 미국 월 스트리트의 기관투자가 단체가 미국의 한 언론과 뉴욕에서 공동 주최한 '딜리버링 알파' 콘퍼러스에 나왔다.
엘리엇 헤지펀드의 폴 싱어 회장은 또 "중국 정부가 앞장서 주식투자 붐을 부추기고 나라 전체가 증시에 열광하던 모습이 마치 1920년대 말 대공황 전 미국의 모습을 빼닮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빚으로 끌어 올린 주식시장인 그 붕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폴 싱어 회장의 본명은 폴 엘리엇 싱어이다.
폴엘리엇 싱어의 영문 풀네임은 Paul Elliott Singer.
1944년생으로 올해 71세다.
대학 졸업후 부동산 회사의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헤지펀드를 창업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로 정평이 높다.
행동주의 투자자란 직접 투자를 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업을 바꾸어 나가는 인물을 주로 지칭한다.
바로 그 행동주의 투자로 페루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에서 큰 돈을 벌었다.
남미에서는 특히 정부와 소송을 벌여 보상을 받아내 이름을 날렸다.
폴싱어가 엘리엇 헤지펀드를 세운 것은 1977년이다.
변호사로 번 돈에다 주변의 친지들로부터 꾼 돈을 토대로 설립했다.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도 끼어들어 이익을 올리는 것이 엘리엇 헤지펀드의 특기다.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클라이슬러와 부품업체 델리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해 큰 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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