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영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과 영국경찰에 따르면 빈라덴의 계모와 여동생, 여동생의 남편 등 가족과 요르단인 조종사 등 4명은 전날 영국 남서부 햄프셔주에 있는 이착륙장인 블랙부시공항에 착륙하려다 인근 자동차경매장에 추락해 사망했다.
이들이 탄 고급 소형제트기 페놈300은 빈라덴 여동생의 남편 소유로 경찰과 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빈라덴 가족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으로 휴가차 영국을 찾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국 사우디 대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시신은 장례식을 위해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