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개최일을 둘러싸고 각 매체마다 혼선을 빚기도 한 베이다이허 회의는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이 1954년 허베이성 친황다오의 베이다허에서 첫 회의를 연 이후 매년 열리는 행사로 해마다 7월말에서 8월초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 등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정치권 블랙박스’로 불린다.
올해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중국 총리 등 현지도부와 장쩌민 전 국가주석, 후진타오 전 주석 등 원로들이 첨석한 것으로 관측되며 최근의 증시급락 대책 등 주요 경제현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 문제 외에도 제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구성될 새 지도부를 준비하기 위한 인사 문제, 미국, 일본과의 관계, 부패 단속 등도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