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베를린 예술대학에 따르면 아이웨이웨이는 최근 총장을 만나 10월부터 방문교수직을 맡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의료 검진과 아들 방문을 목적으로 독일을 방문 중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중국의 불의를 고발해 지난 4년 동안 여권을 압수당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아이웨이웨이에게 6개월 비자를 발급하면서 그의 범죄 유죄 판결을 제기하며 비자 신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지난 2011년 중국에서 거의 3개월간 구금됐으며 그의 회사는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240만 달러를 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는 오는 9월 런던 왕립미술원에서 열리는 자신의 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