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개발자 위해 10억달러 질렀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 통신설비업체 화웨이 테크놀로지(이하 화웨이)가 향후 5년간 개발자 지원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남방일보(南方日報)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19일부터 이틀간 중국 선전에서 개발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개발자 지원 계​​획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계획으로 개발자들의 기술력을 높여 금융이나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대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발자 지원 계획은 혁신 투자 기금 개발 지원, 인증, 인재 육성, 마케팅 기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과 개발 인력의 육성 등이 실시된다.

화웨이는 또 개발자들에게 선전, 쑤저우, 베이징, 독일, 중동, 동남 아시아에 있는 화웨이 실험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개발자 회의에는 전세계 개발 담당자, 업계 전문가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