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국은 26일(현지시간) 대만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수치화한 '2015년 대만 국제상표 가치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상위 20개 브랜드 중 아수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위는 인터넷 보안업체인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가, 3위는 대형 식품기업인 왕왕차이나(Want Want China)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또 다른 PC업체인 에이서(ACER), 공업용 컴퓨터를 제작하는 어드밴테크(Advantech),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 전원 공급유닛 제조업체인 델타, 자전거 제조업체인 자이언트 등이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개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89억5600만달러(약 11조6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위인 아수스는 1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순위는 민간 싱크탱크인 대만경제연구원이 미국 브랜드 컨설팅회사인 인터브랜드(Interbrand)와 함께 각 업체의 재무상황 및 브랜드의 강점 등을 분석해 수치화한 결과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