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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3Q 인도서 100만대 이상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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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3Q 인도서 100만대 이상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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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인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전분기 대비 45% 성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경제매체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샤오미에서 인도 사업을 총괄하는 메뉴 ·자인은 "샤오미가 지난 3분기 인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45% 신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지적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인은 "보고서의 출처는 모르지만 출하 대수에 현지 생산량을 포함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에서 현지 생산하고 있는 '홍미2프라임'이라고 설명했다.

'홍미2프라임'는 샤오미가 지난 8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제작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6999루피(약 12만원)다.

앞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지난 3일 보고서를 통해 "레노버, 마이크로맥스 등과 치열한 경쟁 때문에 인도 시장 내 샤오미의 출하량이 약 46% 감소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