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를 위협하는 군사적 행보다.
SA-21 '그라울러'로도 불리는 S-400의 사거리 안에는 시리아 대부분과 터키 남부, 키프로스, 지중해 동부 지역이 들어 있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까지 겨냥할 수 있다.
이 미사일은 보통 1만m 고도로 비행하는 여객기는 물론이고 그보다 높이 비행하는 군용기도 타격이 가능하다.
레이더에 거의 걸리지 않는 B-2 폭격기, F-117 폭격기, F-35 등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S-400의 최고 속도는 마하 12로 항공기뿐만 아니라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
러시아 외무장관의 “터키와 전쟁할 뜻은 없다”는 발언도 단순한 외교적 수사로 해석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