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2015년 신차 판매(경차 포함) 자료를 인용해 아쿠아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는 혼다의 경차 'N-BOX' , 3위는 도요타의 주력 HV '프리우스'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다이하츠공업의 경차 '탄트', 닛산의 '데이즈', 혼다 '피트', 도요타 '코롤라'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등록 차량 대수 별로 보면 이 기간 도요타 '아쿠아'와 혼다 '피트'는 전년에 비해 각각 15.8%, 32.7%씩 줄어들었다.
또 혼다 N-BOX도 8.6% 감소했고 다이하츠 탄트도 27.5% 줄어드는 등 경차의 등록대수는 모두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지난해 4월 자동차세가 인상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 도요타 '프리우스'는 0.9% 증가했으며 코롤라도 7.5% 늘었다.
이날 동시에 발표된 지난달 차종별 신차 판매 순위에서는 도요타의 HV 프리우스가 전년 동월 대비 69.0% 급증한 3만1434대로 1위를 차지했다.
프리우스는 지난해 12월 신모델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수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 3위는 N-BOX와 아쿠아로 나타났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