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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공모가 3300엔…미·일 올해 IPO 중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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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공모가 3300엔…미·일 올해 IPO 중 최대 규모

네이버의 자회사인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라인의 공모가를 주당 3300엔으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은 라인의 마스다 준 최고전략마케팅경영자(CSMO)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의 자회사인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라인의 공모가를 주당 3300엔으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은 라인의 마스다 준 최고전략마케팅경영자(CSMO)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인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라인의 공모가를 주당 3300엔으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 가격으로 계산한 라인의 시가총액은 약 6929 억 엔(약 7조9000억원)이며 공모 증자에 의한 자금 조달 금액은 1155억 엔(약 1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상장 시장은 도쿄증권거래소 시장 제 1부로 정해졌으며 상장일은 15일이다.

산케이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시가총액은 올해 미국과 일본 신규주식공개(IPO)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앞서 라인 측은 지난 4일 "공모 예정인 주식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컸다"면서 공모가 범위를 주당 2900~3300엔으로 설정한 바 있다.

라인은 이와 함께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주당 32.84 달러로 알려졌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