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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 틸러슨, 트럼프 내각 국무장관 유력…존 볼턴 전 UN대사 부장관 기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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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 틸러슨, 트럼프 내각 국무장관 유력…존 볼턴 전 UN대사 부장관 기용되나

트럼프 행정부 일부 인사 반대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인선 물거품될 듯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회장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회장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와 2차면담을 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들은 차기 국무장관으로 틸러슨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지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틸러슨과 2차면담을 한 후 11일 FOX방송에 출연해 국무장관을 곧 지명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틸러슨은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수준의 선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 “틸러슨은 기업 경영자에 그치지 않고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친분을 통해 러시아와 많은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틸러슨이 국무장관으로 지명될 경우 푸틴과의 관계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상원 인준에는 푸틴과의 관계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틸러슨이 엑손모빌 CEO로 활동하며 각국 정상들과 폭넓은 인맥을 구축한 것은 사실이지만 행정·외교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런 문제를 무마하기 위해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를 국무부 부장관으로 기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인선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인사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