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주요 여행 사이트 '씨에청(携程. Ctrip. 씨트립)'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올해 가장 가고 싶은 국가로 일본을 선정했다.
또한 개인여행을 즐기는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일본 여행에서 꼭 경험해야 할 10가지 항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해당 지역의 관광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위는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으로 도쿄 여행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이며, 중국인들은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해야 '도쿄에 온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한다. 9위는 '됴쿄타워'와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는 것인데, 이국을 방문했으니 도시 전체를 감상하는 장소는 필수라는 것이 이유다.
8위는 기모노 체험이며, 7위는 지역이나 기간이 한정된 독특한 맥주를 맛보는 것이다. 이어서 6위는 패션상점을 둘러보는 것으로,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일본의 유행을 직접 확인하거나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5위는 후지산을 최대한 가까이서 접해보는 것이며, 4위는 신사에서 점괘를 뽑아보는 것, 3위는 약국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폭매(爆買)를 경험해야 하는데 반드시 일본 제품을 골라야 하며, 특히 면세 약국은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다.
마찬가지로 2위 또한 전자상가에서 고급스런 일본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대망의 1위는 온천에서 온몸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으로 반드시 방문학고 싶은 장소로 꼽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