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일(현지 시각) 호스피라가 시판 중인 주사용 항생제 '클린다마이신'이 불임에 대한 우려가 있어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호스피라가 제조한 클린다마이신 68-104-EV, 68-105-EV, 68-106-EV, 73-154-EV, 73-155-EV, 73-156-EV, 73-157-EV으로 유통기한은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되어 있다.
FDA는 "감수성 세균으로 인한 심각한 감염 치료용으로 제시된 클린다마이신 주사제는 제조 과정에 미생물 성장이 나타난다"면서 "오염된 복용량을 받는 환자는 발열, 오한, 불쾌감, 그리고 심지어 전신 박테리아 패혈증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FDA는 이번 항생제와 연관된 이상 반응 환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