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현지 매체 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빅토리아 경찰내 USB를 사용한 정보관리자가 지난 6월 6일 실수로 랜섬웨어 바이러스를 네트워크에 업로드하는 바람에 카메라가 악명 높은 워너크라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경찰 당국은 지난 주 카메라가 평소보다 자주 재부팅된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랜섬웨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총 55대의 카메라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 군터 담당관은 "이 카메라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 여전히 작동 중"이라며 "과속벌금이 취소됐지만, 다른 과속벌금은 월요일까지 보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안전문업체 시만텍은 호주에서 워너크라이의 변종과 모방자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