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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위 극장 모두 외국인 품에…英 시네월드, 리갈엔터테인먼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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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위 극장 모두 외국인 품에…英 시네월드, 리갈엔터테인먼트 인수

뉴욕의 뉴 로셀에 위치한 리갈시네마. 리갈엔터테인먼트는 영국의 시네월드에 매각됐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의 뉴 로셀에 위치한 리갈시네마. 리갈엔터테인먼트는 영국의 시네월드에 매각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1‧2위 극장 체인인 AMC엔터테인먼트와 리갈엔터테인먼트(Regal Entertainment)가 모두 외국인의 손에 넘어갔다. AMC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대기업 대련 완다(Dalian Wanda)에 넘어간 데 이어 리갈 엔터테인먼트도 영국의 시네월드그룹에 인수됐다.

리갈엔터테인먼트는 5일(현지 시간) 영국에 본사를 둔 시네월드 그룹(Cineworld Group)에 36억달러(약 3조 9340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시네월드 텍사스에 본사를 둔 녹스빌을 리갈엔터테인먼트의 채무로 가정하고 총 가치를 59억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네월드는 거래가 완료된 후에 "미국과 녹스빌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장은 넷플릭스, 아마존 등 스트리밍TV 서비스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다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미국 영화 티켓 판매량은 12월 3일 현재 전년 대비 4.1% 하락했다.

리갈엔터테인먼트는 미국 43개 주 561개 극장에서 73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리갈엔터테인먼트 30일 평균보다 43.2%의 프리미엄이 더 보태진 주당 23달러로 책정됐다.

이날 리갈 주식은 9.4%(1.95달러) 오른 22.85달러에 마감했다.

리갈엔터테인먼트 에이미 마일즈(Amy Miles) 대표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시네월드와의 파트너십이 고객에게 프리미엄 영화 상영 경험을 제공하고 극장 자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