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전부(郵傳部)가 관리하는 중국 내 독점 인터넷망 차이나넷이 중국 증권거래소와 관련 기업의 공개 자료 및 해외 일부 증권거래소의 등록 정보를 바탕으로 ‘2018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1000명'을 발표했다.
랭킹 톱3에는 텐센트(腾讯) 설립자 마화텅(马化腾) 회장, 헝다그룹(恒大集团)의 쉬자인(許家印) 회장, 알리바바의 마윈(马云) 회장으로 자산은 각 2820억위안(약 47조9900억원), 2609억위안(약 44조4000억원), 2138억위안(약 36조3800억원)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 탑3보다 더 주목받는 상황이 연출됐다. 억만장자의 조건 30억위안(약 5100억원)을 충족시킨 부유층을 가장 많이 배출한 업종이 인터넷이나 EC 분야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투자은행 샹송자본(香颂资本)의 션멍(瀋萌) 집행임원은 "바이오 의약 기업은 돈 나무"라며 "중국인의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거대한 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약품이 가장 잘 팔리는 소비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약 기업이 정부로부터 관련 약품 개발과 판매 인가를 얻은 경우, 더 많은 이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약산업정보센터가 2017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바이오 의약 기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탁월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약 산업의 2017년 매출은 2016년 대비 12.2% 증가한 3조3000억위안(약 561조원)에 달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