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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제너럴일렉트릭(GE), 제트엔진· 가스터빈 빼고 다 판다, 비주력 22조 매각 구조조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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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제너럴일렉트릭(GE), 제트엔진· 가스터빈 빼고 다 판다, 비주력 22조 매각 구조조정 착수

제너럴일렉트릭(GE), 제트엔진· 가스터빈 빼고 다 판다, 비주력 사업 22조 매각.이미지 확대보기
제너럴일렉트릭(GE), 제트엔진· 가스터빈 빼고 다 판다, 비주력 사업 22조 매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헬스케어의 정보기술(IT) 부문을 매각했다.

3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GE 헬스케어는 재무관리와 외래진료 관리, 인력관리 등 3개 IT 사업을 사모펀드(PEF) 베리타스 캐피털에 10억50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달러당 환율을 1070원으로 잡을 때 1조2000억원에 상당하는 규모다.
이번 매각은 비 주력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최고경영자 존 플래너리 CEO의 구조조정 기본 구상에 따른 것이다. 존 플래너리는 지난해 8월 GE CEO로 부임하면서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적어도 200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돈 역 22조원어치를 팔겠다는 구상이다.

존 플래너리 CEO는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부문에 이어 전기와 기관차 사업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제트엔진과 가스터빈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비주력 사업 부문을 파는 과정에서 들어오는 돈으로는 제트엔진과 가스터번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제트엔진· 가스터빈 빼고 다 판다, 비주력 사업 22조 매각.이미지 확대보기
제너럴일렉트릭(GE), 제트엔진· 가스터빈 빼고 다 판다, 비주력 사업 22조 매각.

이번에 정보기술 부문을 매각한 헬스케어 사업부는 GE에서 3번째로 큰 부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90억달러였다.

사모펀드 베리타스 캐피털은 GE로부터 인수한 헬스케어 IT 부문을 독립형 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베리타스는 이에 앞서 트루벤 헬스 애널리틱스와 버센드(Verscend) 테크놀로지 등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잇달아 사들였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