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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배럴당 105달러 돌파할 것, 미국 CNBC 방송… 뉴욕증시 애널리스트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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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배럴당 105달러 돌파할 것, 미국 CNBC 방송… 뉴욕증시 애널리스트 분석 종합

국제유가 WTI 배럴당 105달러 돌파할 것, 미국 CNBC 방송… 뉴욕증시 애널리스트 분석 종합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 WTI 배럴당 105달러 돌파할 것, 미국 CNBC 방송… 뉴욕증시 애널리스트 분석 종합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증시의 메이저 방송인 CNBC는 3일 원자재 투자 회사인 어게인캐피털의 전랙분석가인 존 킬더프 박사가 미국의 주종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가 올 4분기에 배럴당 85∼100달러에 이르고 최고 105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꽤 있다고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또 브렌트유는 올 하반기에 배럴당 110∼115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점쳤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오를 것으로 보는 논리적 근거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산 원유에 대한 봉쇄이다.
미국이 핵 협상을 이유로 이란산 원유를 봉쇄하기로 하면서 중동지역에서는 공급 부족에 의한 국제유가 상승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씨티그룹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씨티그룹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에릭 리 박사는 "시장 참가자들은 의도된, 또는 의도되지 않은 공급 부족 때문에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프란시스코 블란슈는 "미국 국무부의 이란 제재 메시지 중 일부라도 통한다면 유가는 20∼25%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무부가 이란산 원유를 전면 봉쇄한다면 가격 폭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제재에서는 이란 원유 수출 240만 배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봉쇄됐다.

이번 제재로 추가 봉쇄되는 물량은 기존 봉쇄 규모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란 원유 수출량은 세계 수요의 약 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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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