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8위 차지

리포트의 권력 지수는 외교, 경제, 군사력을 고려하여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을 측정한다. 올해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남아 있는 반면, 국제 정세의 불안정에 따라 많은 국가들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스라엘은 러시아,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나이티드 아랍 에미레이트(UAE)가 각각 10위권에 들었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경제력과 함께 여러 종교의 중요한 랜드마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랍계 이웃 국가들과 긴장 관계에 있다. 또 다이아몬드와 첨단 기술 장비, 제약 회사 등을 주요 수출품으로 기술적으로 선진화 된 시장경제를 가진 것을 이유로 강국으로 선정됐다.
이스라엘은 국민 평균 수명과 교육 수준, 1인당 소득, 그리고 기타 인적 개발 지수에서도 고도로 발달되어 있다. 다만 이처럼 강국이 될 요소가 많은 반면, 서구 경제에서 가장 불평등한 경제를 가지고 있고 빈부의 격차가 심각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