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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트럼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뮬러 트검 수사 중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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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트럼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뮬러 트검 수사 중지 요구

-트럼프 정부, 2000억달러 중국 제품에 관세율 25%로 인상 검토
-재무부, 분기 정례 입찰 발행액 전분기보다 증액 '공시'
-FOMC, FF 금리 유도 목표 1.75~2% 범위 동결 결정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상원 특별위 공청회 증언 계획
-7월 미 자동차 시장, 주요 자동차 메이커 판매량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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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트럼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뮬러 트검 수사 중지 요구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대한 러시아 개입 의혹을 둘러싼 뮬러 특검의 수사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날조된 수사는 미국에게 치욕이며, 갈등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주 뮬러의 수사가 사법 집행 방해의 증거가 될 수 있다며, 대통령의 트윗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트럼프 정부, 2000억달러 중국 제품에 관세율 25%로 인상 검토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수입품에 대해 2000억달러(약 223조7000억원) 상당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에 대해서 세율을 기존 예정인 10%에서 25%로 끌어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받은 미 무역대표부(USTR) 라이트 하이저 대표는 1일(현지 시간) 이메일로 송부한 성명에서 이 관세 인상안은 "중국에 유해한 정책과 행동 변화와 더 공정한 시장을 실현시키는 정책의 채택을 촉진하는 추가적인 옵션을 미 정권에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무역 관행을 수정하도록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이 계획은 다음달 실시될 예정이다.

◇ 재무부, 분기 정례 입찰 발행액 전분기보다 증액 '공시'


미 재무부는 다음주 실시하는 분기 정례 입찰 발행액을 공시했다. 발행액은 모든 연한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하는 것 외에도 2개월 물의 재무부 단기 채권(TB)을 새로 발행하며, 중장기 채권은 전분기 730억달러(약 81조7016억원)에서 780억달러(약 87조2796억원)로 증액한다. 공시 이후 미국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3%를 웃돌았다.

◇ FOMC, FF 금리 유도 목표 1.75~2% 범위 동결 결정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 기금(FF) 금리 유도 목표를 1.75~2% 범위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하고, 경기 확대를 건전한 속도로 유지하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 자세를 유지할 방침을 나타냈다.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상원 특별위 공청회 증언 계획


미국 대표 소셜 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의 지주 회사 알파벳 경영진은 9월 5일 미 상원 정보 특별위원회의 공청회에서 증언이 계획되어 있다고 마크 워너(Mark Warner) 부위원장(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이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워너 부위원장은 미국 선거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외국에서의 시도에 대한 공청회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의 간부를 9월 5일 공청회에 초청하여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받는다"고 말했다.

◇ 7월 미 자동차 시장, 주요 자동차 메이커 판매량 감소


7월 미국의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4년 7개월 만에 할인 판매의 손을 늦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닛산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해 업계 중 최대의 침체로 기록됐다. 포드의 7월 판매는 전년 대비 3.3%, 도요타는 6 % 감소했다.

마케팅정보회사 JD파워는 자동차 업체의 인센티브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4년 반 전 지속되던 성장 흐름이 끊겼다고 지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