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 무역협상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타협으로 가는 교두보를 쌓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은 조만간 고위급협상에 들어간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와관련 낸 성명에서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다. 양국간 무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린다는 중국의 기존 약속을 재확인받고 이를 위한 논의를 더 깊게 진행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도 "쌍방이 양국 정상의 공통인식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가운데 공통으로 관심을 둔 무역 문제와 구조적 문제에 관해 광범위하고 깊은 의견을 나눴다"면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관심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발표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는 않았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타협결과는 곧 시작되는 고위급회담에서 추가논의를 거쳐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50일 가량이 남아 있다.현재로서는 이 기간중에 대타협을 볼수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무역협상이 타결되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앞으로 30%이상 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미국 자본에 대한 시장 개방 확대등이 미국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국은 미국등 외국 기업의 강제 기술이전을 금지하는 새 법안을 마련했다.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을 중단했으며 미국산 대두를 추가로 구매했다. 또 유전자조작(GM) 농산물 수입 허가조치도 발표했다.
한편 1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전장보다 91.67포인트, 비율로는 0.39% 상승한 23,879.1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 비율로는 0.41% 오른 2,584.96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60.08포인트 ,비율로는 0.87% 상승한 6,957.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에서는 12월 연준 FOMC 의사록과 미국 정부 셧다운그리고 미중 무역협상등이 주요이슈로 장에 영향을 주었다.
연준은 이 FOMC 의사록에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예상보다 한결 완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
앞으로는 비교적 제한적인 긴축이 더 적절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온건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정책 결정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제롬 파월 의장도 앞서 전미경제학회에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FF 금리선물 시장의 올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5%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크게 하락한 19.98을 기록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