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중국 경쟁자들에 밀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에 그쳐
이미지 확대보기한때 영광을 구가했던 대만의 IT기술 브랜드들이 애플, 삼성, 그리고 특히 중국 본토 경쟁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만의 스마트 폰을 둘러싼 소비자들에 대한 어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제조업체 에이수스(Asustek Computer)와 HTC는 1% 미만의 글로벌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국내에서는 15%까지 상승하지만 중국 경쟁 업체인 오포, 화웨이, 그리고 샤오미에 밀려 경쟁력을 거의 잃은 상태다. 거물급 애플과 삼성 전자는 대만에서도 건강한 수요를 누리고있다.
대만에서 제조된 스마트 폰은 소매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들 사이에서도 호소력을 잃고있다. 심지어 대만 휴대폰 매장의 직원은 대만 제품이 아니라 다른 제품을 추천할 정도다.
에이수스는 2014년 젠 폰(ZenFone) 브랜드로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진출했으며 가격은 99달러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에이수스의 스마트폰은 작년 10월~12 월 기간에 약 2억1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약 9년 반 만에 처음으로 순 손실을 기록했다.
대만은 아시아에서 이동통신의 개척자로 삼성전자와 LG전자와같은 한국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지만 소비자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실패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