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기 감소, 1월에는 23기 감소, 2월은 9기 감소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유 재고도 1년 넘게 최고 수준으로 쌓이는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주간 기준 장비 가동 횟수는 3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달 1개월 집계로는, 총 장비 가동 개수는 9기 줄었다. 2018년 12월에 2기 감소하고, 2019년 1월에는 23기 감소한 것과 함께, 2월의 감소까지 포함하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셈이다. 장비 가동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하는 사태는 201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장비 가동 수는 1년 전의 799기는 여전히 웃돌고 있는 상태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최근 주간 통계에 따르면, 원유 생산량은 일량 120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 동시에 원유 재고는 5주 연속 증가해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량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