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스타트업 나노클린 글로벌(Nanoclean Global Pvt)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 여과장치 제품 개발에 앞서 60만 달러의 기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2017년 몇 명의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나노클린을 세운 샤르마 대표는 인도의 델리 공과대학에 축적해 두었던 돈을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노클린은 나노 기술에 기반을 둔 여과 물질이 대기 중에 떠 다니는 미세한 고체 입자와 액체 방울인 미립자 물질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세 입자(PM2.5)와 거친 입자(PM10)는 가장 위험한 오염 물질로 간주된다.
회사 측은 나노 섬유 기술이 PM2.5에 90% 이상, 그리고 PM10에 대해서는 95%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노클린의 주력 제품인 나소필터(Nasofilters)는 코에 붙여 유해한 공기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는 호흡기 비강 필터다.
'나소필터 폴루션 넷(Nasofilters Pollution Net)'은 두 번째 제품으로 가정이나 건물과 같은 실내용으로 실내 공기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의 넷(net, 그물막) 외부 층은 물이 달라붙는 것을 막는 소수성 메시(hydrophobic mesh)로 돼 있다.
나노클린은 현재 웹 사이트와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아폴로 파머시(Apollo Pharmacy)를 포함한 제약유통 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또한 태국의 유통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으며 이 지역에서 상당한 수요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