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파업돌입…노사 보너스인상등 원만한 합의안 도출
베트남 북동부 박장성의 태평양물산 산하 한국 의류업체 비엣 판 퍼시픽 인터내셔널 근로자 3000명이 닷새간의 파업을 끝내고 12일(현지시각) 조업을 재개했다. 회사측은 조업재개 직후 근로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노사가 합심단결해서 회사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14일 비엣남뉴스과 박장성노동연맹 등에 따르며, 이 회사 근로자들은 지난 6일부터 월 보너스를 30만동에서 50만동으로 인상하고, 1인당 교대식사비를 1만5000동에서 2만동수준으로 올리며, 휘발유 보조, 근무여건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팬퍼시퍽 그룹 전체 재무기준을 따라야 하는 만큼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회사와 박장성 노동조합, 박장시노동부, 경찰이 함께 협상을 벌여 조화로운 이익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요구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기로 하고 합의하고 협상안을 도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비엣 판 퍼시픽은 팬퍼시픽 그룹 계열사로 2001년 설립됐다. 2011년에는 100 % 한국 기업이 됐으며 재킷과 바지, 아웃도어 옷 등을 연간 530만 벌을 생산해 타겟,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등에 수출한다. 회사는 현지 근로자 3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월 평균 임금은 700만~800만 동 수준이다.
1972년 6월, 글로벌 종합무역상사를 꿈꾸며 출범한 태평양물산은 의류수출요람인 안산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1984년 국내최초 다운생산시설을 설립하며 의류제조시설 기반을 갖췄다. 2010년 서울 구로동의 본사 사옥 증축을 통해 전사 및 20여 개의 해외법인의 영업, 생산, 관리, 연구개발(R&Dㅒ) 등 글로벌 네트워크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임석원 사장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