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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조니 뎁 전처 앰버 하드, 동의 없이 포르노 사진 유출 징역 5년형 로비 활동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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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조니 뎁 전처 앰버 하드, 동의 없이 포르노 사진 유출 징역 5년형 로비 활동 이유는?

미국 여배우 앰버 하드(35)가 사전 동의 없이 포르노 사진을 유출할 경우 징역형에 처하는 입법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앰버 하드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여배우 앰버 하드(35)가 사전 동의 없이 포르노 사진을 유출할 경우 징역형에 처하는 입법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앰버 하드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여배우 앰버 하드(35)가 사전 동의 없이 포르노 사진을 유출할 경우 징역형에 처하는 입법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앰버 하드는 최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사전 동의 없이 포르노 사진을 유포하면 최대 징역 5 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는 SHIELD(유해 사진 악용 및 유포 방지 제한법)법이 연방법에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에 있는 국회 의사당 방문자 센터에서 앰버 하드는 상대에게 동의하지 않은 채로 공유하고 있는 사진에 대한 소위 "리벤지 포르노" 유포 방지법을 지지했다.

이 법안은 복수심에 불타는 전 애인이나 파트너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공유하고 즐거움을 얻으려는 사람들로부터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으로 위반자들을 제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앰버 하드는 2014년 애플의 아이 클라우드가 해킹 당했을 때 누드 사진이 유출됐지만 수년 동안 사진에 대해 찬미하거나 기만당하기만 했다는 점에 좌절했다고 밝혔다.

법안 발기인 앰버 하드는 "훔쳐가서 조작된 나의 사진들은 온라인상에서 내 몸매를 지적하는 각종 악의적인 헤드라인으로 포장돼 지속적으로 반복 게재되어 왔으며 지금도 온라인 상에 존재한다"라고 잭 스파이서 의원과 존 쿠커 의원에게 호소했다.

하드는 "개인 사진이 일단 인터넷에 유출되면 사실상 그것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진이 유출된 희생자는 낯선 사람들과 지인들의 추가적인 괴롭힘과 손가락질을 당한다. 나는 앞으로도 사진을 훔친 뒤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비밀리에 추적하고 기만당할 것이다"라며 "나의 로맨스, 내 가족, 나의 일, 기회, 자율성과 자유에 대한 나의 기대는 영원히 어긋나게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인 제니퍼 로렌스 또한 비슷한 같은 고통을 겪었다. 로렌스는 개인 사진이 해킹되어 온라인에 공개된 2014년의 고통에 대해 "내가 해킹 당했을 때, 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법적인 행위가 자행되고 있음에 아무 말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아직도 그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해킹 당했을 때 몸값을 요구하는 것처럼 나는 벌거벗은 느낌이었다. 그 일은 몇 분 안에 순식간에 일어났다. 그리고 매 시간마다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고 밝힌 제니퍼 로렌스는 범죄에 연루된 2명이 구속됐지만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내가 마치 포르노 사이트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이 세상에 내 개인 사진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앰버 하드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조니 뎁(55)과 2015년 결혼했고 그 이듬해인 2016년에 이혼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