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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너지 음료, 심장 활동에 영향 주고 혈압 상승 위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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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너지 음료, 심장 활동에 영향 주고 혈압 상승 위험 초래"

미국 심장학회, 논문에서 건강 위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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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는 우리에게 힘을 북돋울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 속의 성분이 건강에 의도하지 않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최근 학술지 ‘미국 심장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함유한 에너지 음료가 심장의 전기 활동을 변화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논문에 참석한 퍼시픽 대학(University of the Pacific)의 토마스 롱 약학 보건 대학원의 사친 사하(Sachin Shah) 교수는 "이러한 에너지 드링크는 약을 복용하거나 특정 유형의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부정맥, 또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마약과 달리 영양 보충제와 소비 제품들이 반드시 안전성을 테스트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의 음료 업체들로 구성된 미국음료협회(ABA: American Beverage Association)는 에너지 드링크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의 많은 재료들은 일반 식품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안전성에 대해 엄격한 조사 연구 과정을 겪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 보건기구(WHO)와 같은 보건 전문가들은 "에너지 드링크가 공중 보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소아과 학회(AAP: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도 "어린이들은 그러한 드링크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에너지 음료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있다. 2013년 390억달러를 기록한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2021년에는 6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