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여왕과 필립공이 신혼생활을 한 작은 섬나라 몰타에 있는 별장 ‘빌라 과르다만지아(Villa Guardamangia·사진)’가 최근 매물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팔라초’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건축양식을 이어받은 이 빌라 값은 670만 달러(약 79억4,000만 원)이라고 한다.
여왕은 1949년부터 1952년까지 약 3년간 필립공이 영국 해군의 지중해 함대에 근무하며 구축함을 타던 시절에 몰타의 수도 발레타 교외에 있는 이 빌라에서 살았다. 당시 엘리자베스여왕은 아직 여왕의 자리에 즉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과 지극히 평범한 신혼생활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왕은 2015년에 몰타를 방문했을 때 “나에게, 몰타는 특별한 곳입니다. 필립과 이곳에서 보낸 행복한 날들을 지금도 잘 기억 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몰타의 부동산 회사 홈 오브 퀄리티(Home of Quality) 웹 사이트에 따르면 “이 빌라에는 라운지, 식당, 거실, 부엌과 침실이 6개, 욕실이 3개, 살라 노빌레(sala nobile)로 불리는 넓은 방, 그리고 차고가 2개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9,680평방피트(약 900㎡) 넓은 정원도 있다며 하고 “우아한 저택에 딱이죠!”라고 자랑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