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취임한 길리어드의 신임 CEO 다니엘 오데이는, 회사는 C형 간염 치료제 등으로 성공을 거뒀지만, 최근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러한 의약품의 매출이 감소 추세에 있다고 지적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늘리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먼저 갈라파고스에 39억5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이어 11억 달러를 추가 투입해 출자 비율을 현재의 12.3%에서 2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는 갈라파고스 주식 1주당 140.59유로로 매입액을 맞춘 것으로, 지난주 마지막 장(현지 시간 12일) 종가를 9.7% 상회한 수준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