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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한미연합사,"북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방어능력 보유"...RFA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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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한미연합사,"북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방어능력 보유"...RFA보도

북한이 지난 25일 발사한 신형 미사일이 종말 단계에 하강하다 솟구쳐 오르는 능력 때문에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요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미연합사령부가 이 미사일로부터 한국과 미국의 안보이익을 방어할 능력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전술미사일.사진=조선중앙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전술미사일.사진=조선중앙통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한미연합사의 리 피터스(Lee Peters) 대변인이 '한국에 배치된 페트리어트 등 미사일 방어체계로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피터스 대변인은 지난 27일 보낸 전자우편에서 한미연합사는 북한의 신형단거리 미사일로부터 한국과 미국의 안보이익을 방어할 능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작전 보안상 그 능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25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 미사일이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게 정점을 찍고 낙하하는 도중 다시 솟구치는 등 변칙적인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 한국에 배치된 페트리어트 등 기존 미사일 방어체제로는 요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의 일부 군사 전문가들도 미국은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날 미국은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모체로 알려진 러시아 '이스칸데르'를 막을 수 있는 미사일방어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넷 연구원은 유럽에서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제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를 실제 요격한 경우는 없지만 그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미사일전문가인 토마스 카라코 선임연구원도 이날 북한이 변칙 비행을 하는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미국과 동맹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페트리어트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미사일 요격기능을 갖춘 이지스함은 변칙 비행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계속 개선되고(updated)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사는 북한이 지난 25일 두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이 '신형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 한미연합사는 왜 '신형'이냐는 물음에는 "분석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어떤 형태의 미사일인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RFA는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