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비 사장은 얼마 전 글로벌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S&P Global Platts)와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 LNG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카타르는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통해 자국의 LNG 생산용량을 현재 연간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가스·액체 처리 시설, 에탄·액화석유가스 생산 및 분류, 헬륨 공장·처리 설비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춘 연간 800만t 생산능력의 메가트레인 4기 건설과 해안 가스관, 톱사이드 설비, LNG 저장탱크 등 관련 시설 구축을 위한 입찰을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12년간 개발 중단상태인이 노스필드 가스전을 개발한다며 지난 2017년 4월 1일 생산용량 2Bcf(LNG환산 연 1520만톤)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후생산용량을 두배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수정했다.
알카비 사장은 또 LNG 운반 선박에 대한입찰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건조 능력을 갖고 있고 현재 자국 LNG 선박을 모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본과 중국업체들과 함께 경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최소 60척에서 많게는 100척까지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고령화된 기존 선박의 대체를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최소 100척 이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카타르 정부는 당초 수주업체를 내년에 선정하려고 했다가 올해 안에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