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상황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 2명은 로이터에 규모를 줄여 수익을 높이기 위해 닷슨 브랜드와 일부 적자 차종의 단종과 조립 라인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11 월 구속된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경영노선에 탈피하고 그동안의 실적 부진에서도 벗어나려는 '실적 회복 계획'의 하나로 풀이된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닛산은 중국을 제외하고 공장이 있는 모든 시장에서 생산 능력 축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특정 국가에서 공장의 전체의 폐쇄나 완전 철수 등의 계획은 없다.
닛산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닛산의 수익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잠식하는 관행인 회사 차량을 렌터카 회사 등에 크게 할인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관행을 없앨 계획이다.
닛산은 이달 중으로 전체 계획을 발표 할 전망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